OpenShot 내보내기 0% 멈출 때, Performance 탭에서 GPU 끄기 위치

밤새 공들여 편집한 영상이 내보내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0%에서 멈추거나 갑자기 꺼져버릴 때의 막막함, 영상 편집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중요한 마감을 앞두고 OpenShot이 응답하지 않아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무료 오픈소스라는 강력한 장점 뒤에는 이처럼 시스템 환경에 따른 민감한 충돌 문제가 숨어 있곤 하죠.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결과물을 안전하게 파일로 뽑아낼 수 있도록, 기술적인 원인 분석부터 확실한 해결책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OpenShot 내보내기 오류의 기술적 배경

OpenShot은 내부적으로 렌더링을 위해 FFmpeg라는 강력한 코덱 엔진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 엔진이 사용자의 PC에 설치된 그래픽 드라이버(GPU)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하드웨어 가속 기능은 속도를 높여주지만, 특정 드라이버 버전과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렌더링 파이프라인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파일(.osp)의 경로에 한글과 같은 비표준 유니코드가 포함되어 있거나, 인코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 캐시가 %temp% 폴더의 용량을 초과할 때 시스템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원인별 상세 비교 분석표

충돌 유형 주요 원인 예상 증상
하드웨어 충돌 GPU 가속 및 드라이버 호환성 내보내기 즉시 프로그램 종료
데이터 오류 FFmpeg 설정값 손상 0%에서 진행률 멈춤 현상
경로 인식 오류 한글/특수문자 폴더명 '파일을 생성할 수 없음' 메시지
자원 부족 임시 파일 누적 및 디스크 부족 렌더링 도중 70~80%에서 정지

가장 확실한 해결법: GPU 가속 비활성화

핵심 해결책

현대적인 그래픽 카드는 영상 편집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오히려 불안정의 원인이 됩니다. OpenShot 상단 메뉴에서 편집(Edit) > 환경설정(Preferences)으로 들어간 뒤 Performance 탭을 확인해 보세요. 여기서 Hardware Decoder Mode를 찾아 CPU (No acceleration)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설정은 모든 연산을 그래픽 카드가 아닌 CPU에 맡기겠다는 뜻입니다. 속도는 조금 느려질 수 있지만, 데이터 처리의 안정성은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튕김' 현상을 막아줍니다. 설정을 변경한 후에는 반드시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해야 시스템에 반영됩니다.

OpenShot 환경설정 Performance 탭에서 Hardware Decoder Mode를 CPU(가속 해제)로 설정한 화면
Performance 탭 설정 화면: GPU 대신 CPU를 선택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 (출처: OpenShot 공식 가이드)

FFmpeg 환경 및 설정 파일 초기화

소프트웨어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전 프로젝트의 설정값이 꼬이거나 캐시 데이터가 오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OpenShot의 두뇌에 해당하는 설정 폴더를 리셋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Windows 키와 R을 동시에 눌러 실행 창을 띄운 뒤 %AppData%\OpenShot Video Editor\를 입력해 이동하세요.

해당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을 과감히 삭제(혹은 백업 후 이동)하면, 다음 실행 시 OpenShot이 깨끗한 상태로 설정 파일을 재구성합니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을 공장 초기화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어, 정체불명의 인코딩 오류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출력 경로와 시스템 자원 최적화

의외로 많은 사용자가 놓치는 부분이 바로 '한글 경로'입니다. FFmpeg 엔진은 한글이나 특수문자가 포함된 폴더 경로를 읽는 데 취약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내보내기 시 저장 위치를 C:\Export\와 같이 단순한 영문 이름의 폴더로 지정해 보세요. 파일 이름 역시 final_video_01처럼 영문과 숫자의 조합을 권장합니다.

또한, 렌더링 중에는 시스템 임시 폴더인 %temp% 공간을 대량으로 사용하므로, 디스크 정리 도구를 이용해 불필요한 파일을 제거하고 최소 10GB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특정 영상 소스에서만 멈춘다면, 원본 파일의 코덱 문제일 수 있으므로 HandBrake 같은 도구로 사전 변환 후 작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업용 PC에서 자꾸 오류가 납니다.
A: 보안 정책에 의해 외부 실행 파일(ffmpeg.exe)이 차단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IT 부서에 보안 예외 신청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Q: 4K 영상은 무조건 멈추나요?
A: 사양이 충분하더라도 OpenShot에서는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를 1080p로 낮추거나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여 프로젝트 손상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최종 성공을 위한 체크리스트

  • 설정 초기화: %AppData% 내 설정 파일을 삭제했나요?
  • GPU 끄기: Performance 탭에서 CPU 모드를 선택했나요?
  • 경로 확인: 저장 위치에 한글이나 공백이 포함되진 않았나요?
  • 공간 확보: C드라이브 용량이 충분한지 확인했나요?
  • 새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여 재시도했나요?

영상을 완성하고 내보내는 마지막 순간의 스트레스, 이제 이 가이드로 깔끔하게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멋진 창작물이 성공적으로 세상에 나오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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